불법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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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볼 권리’보다 중요한 것페미니즘 2019. 2. 16. 23:12
“남성에게는 고작 야동을 보냐 못보냐 문제겠지만 피해 여성에게는 생명이 달린 문제” “불법 사이트 접근을 막는 것은 당연한 일” “한국에는 등급심의를 받은 합법 포르노가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포르노가 차단된 것이 아니라, 불법 영상물이 올라온 사이트들이 차단되는 것” “이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공지했듯, 차단 사이트에 대한 심의는 철저하게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불법 사이트를 차단하지 않는 것은 국가의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 (리아 한국사이버성폭력 대응센터 사무국장) ― “야동 안 보는 자 내게 돌을 던져라”.. 불법 성인사이트 규제 반대 촛불집회(조선일보, 2019.02.16.) 방통위의 HTTPS 차단을 두고 남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검열’ 주장이 거세다. 하지만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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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1일 JTBC 뉴스룸 채팅방의 여성혐오(다음카카오TV) 1부페미니즘 2018. 5. 21. 22:45
2018년 5월 21일 JTBC 뉴스룸에서는 1·2부에 걸쳐 여성 이슈를 다루었다. 보도가 진행되는 동안 다음카카오TV 채팅방은 각종 여성혐오와 반페미니즘으로 뒤덮였다. 다음카카오TV 시청자 '팟수'들은 민주노총을 다룬 뉴스에서도 보수적인 의견을 쏟아냈고, 특정 여성 기자가 나올 경우 성희롱을 하기도 했다. 이들 채팅방을 캡처하여 총 150장의 이미지를 확보했다. 여기서는 여성혐오·반페미니즘 댓글만 공개한다. 티스토리에서 업로드 가능한 이미지의 갯수가 50개이므로 후속 이미지는 작업하는 대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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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의 어떤 구속 기준페미니즘 2018. 5. 12. 22:44
2018년 4월 5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두 번째로 기각됐다. 안 전 지사는 미투 폭로로 위계에 의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는 JTBC 뉴스룸에 직접 출연해 피해 사실을 고발했고 증언들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서울서부지법은 범죄 혐의에 대해 다퉈볼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했다고 했다. 2018년 5월 12일, 워마드 불법촬영 사건(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몰카 사건)의 가해자가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했다. 불법촬영 사건 치고는 매우 이례적으로 각 언론이 포토라인까지 마련해 연행되는 장면을 보도했다. 역시 이례적으로 현장검증까지 이뤄졌다.두 사건을 1:1로 놓고 비교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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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이중잣대 대신 엄벌을페미니즘 2018. 5. 11. 17:09
워마드 불법촬영 사건(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의 가해자가 구속됐다. 불법촬영 사건치고 경찰은 이례적으로 빠르고 적극적으로 수사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다른 불법촬영 사건에는 미온적으로 대응하다가 불구속 수사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어떤 불법촬영 피해자는 '경찰이 직접 증거를 수집한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이 신고했을 때는 피해자에게 증거 수집을 떠넘겼던 경찰이 이번 사건에서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 한 가지를 소개한다. 나는 용의자가 한 명이었는데 조사를 해 주지 않았다. 그건 어쩔 수가 없어요. 잡기 힘들어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미안하지만 저희도 해결할 방법이 없어요.(중략) 원망스럽다 같은 피해자인데 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