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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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난민 혐오, 일본의 혐한 단체 '재특회'와 닮았다스크랩 2018. 8. 20. 04:33
(난민 반대) 문구라든지 인터넷 댓글이라든지 굉장히 놀란 점이 있는데 그게 뭐냐면 재특회라는 단체가 하는 말과 거의 비슷하다는 거예요. 난민이 들어오면 우리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성폭행이 증가하고, 범죄율이 올라간다. 이게 재특회가 하는 말이거든요. (이일하/영화 '카운터스' 감독)―[이슈플러스] 일 재특회 10여년…"외국인 혐오 실태, 그들과 닮았다", JTBC, 2018.08.19.이씨는 얼마 전 18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했다. 이제는 한국 사회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다. 그가 요즘 주의 깊게 보고 있는 건 제주도의 예멘 난민을 둘러싼 논란이다. 예멘 난민을 향한 반대 논리와 가짜 뉴스가 재특회의 혐한 활동과 판박이였기 때문이다. "결국 일본 내 혐오 시위를 막아낸 이들은 각자의 직업과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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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방송 중 양예원 씨와 강남역 2주기 추모 집회를 비난·조롱하는 채팅페미니즘 2018. 5. 17. 22:09
2018년 5월 17일 JTBC 뉴스룸은 양예원 씨의 성폭력 폭로와 강남역 살인사건 2주기 추모 집회 등을 연달아 보도했다. 당시 유튜브 중계에는 비하·비난·조롱 등 성폭력 피해자를 2차 가해하는 채팅이 줄을 이었다. 이를 캡처하여 공개한다.유튜브 생방송의 특징 상 시청자마다 보는 화면에 몇 초 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채팅창과 뉴스 화면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 여기서부터는 강남역 살인사건 2주기 추모 집회 소식. 이 뉴스부터 채팅창에 불만과 혐오가 쏟어졌다. 인터뷰를 한 남성 참여자에게는 '남자가 맞냐', '트랜스젠더다' 같은 비난이 쏟아졌다. 뉴스가 지나가도 계속해서 비난이 이어졌다. 다음은 그 중 일부이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번 불법 누드촬영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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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읽고단상 2018. 4. 2. 19:21
※ 2017년 11월 네이버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김승섭 고려대 교수의 를 완독했습니다. "사회적 차별과 재난은 몸을 아프게 한다"는 내용입니다. 왕따 같은 사회적 폭력도 육체적 폭력처럼 몸에 스트레스를 준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글쓴이는 보다 직설적으로 말합니다. "몸이 아프다", 그래서 "평균수명이 줄어든다"고요. 가장 단적인 예는 전쟁·재난 등으로 태아 시절에 제대로 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한 사람은 성인이 되었을 때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평균 수명이 낮다는 사례입니다. 이러한 주장들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 노동자, 성소수자, 트랜스젠더, 전공의, 소방공무원, 세월호 참사 유가족, 삼성 백혈병,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이 제시됩니다. IMF 같은 자본주의가 사람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