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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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1924년생 이춘식이 드러낸 세계(시사인)스크랩 2019. 8. 27. 18:49
공격적 보편주의자의 세계에서는 흥미로운 역전이 일어난다. ‘소수의 피해자와 다수의 국익’이 충돌하는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극적으로 뒤집힌다. 오히려 피해자 한 명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다수가 희생을 나눠 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 그러니까 한국 정부 대응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우리가 이길 것 같아서’ 지지하는 게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옳아서’ 지지한다. 1924년생 이춘식이 드러낸 세계, 시사IN, 천관율, 2019., 제62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