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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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대통령의 이름으로 아무나 위로할 때스크랩 2020. 7. 8. 15:58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안희정이 아닌 어머니에게 보낸 조화다. 뭐가 문제냐." 조두순이 모친상을 당한대도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야 마땅한가. "대통령이 너무나 사람다워서 조화를 보냈다." 그 '사람'의 범주에 피해자는 왜 끼워주지 않는 건가. 허약한 궤변은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다.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 법제도가 성폭력 가해자 편이라는 사실에 무릎이 꺾일 때마다 여성들은 절규한다. 대통령이 안희정에게 조화를 보낸 2020년 7월 6일, 대한민국 여성들에겐 대통령도 없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70719040000243?1594173611235 대통령의 이름으로 아무나 위로할 때 [뉴스룸에서] www.hankook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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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이중잣대 대신 엄벌을페미니즘 2018. 5. 11. 17:09
워마드 불법촬영 사건(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의 가해자가 구속됐다. 불법촬영 사건치고 경찰은 이례적으로 빠르고 적극적으로 수사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다른 불법촬영 사건에는 미온적으로 대응하다가 불구속 수사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어떤 불법촬영 피해자는 '경찰이 직접 증거를 수집한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이 신고했을 때는 피해자에게 증거 수집을 떠넘겼던 경찰이 이번 사건에서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 한 가지를 소개한다. 나는 용의자가 한 명이었는데 조사를 해 주지 않았다. 그건 어쩔 수가 없어요. 잡기 힘들어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미안하지만 저희도 해결할 방법이 없어요.(중략) 원망스럽다 같은 피해자인데 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