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성결혼으로 10대 자살률 감소(2017, 번역)

미국에서 동성결혼이 ‘10대 자살률을 감소시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사회 소아과 전문지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동성결혼을 인정한 주에서는 LGBT 청년의 자살률·자살 시도 건수가 14% 감소. 스트레이트까지 포함하면 전체 7% 감소를 보였다.

해당 조사는 1999년~2015년 사이에 미국 각 주에서 보고된 자살미수 결과에 대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32개 주와 합법화하지 않은 15개 주, 총 47개 주를 비교했다.

LGBT와 스트레이트 학생을 비교했을 때,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기 전 자살 시도자의 비율은 스트레이트 학생 8.6%, LGBT 학생 28.5%였다(LGBT는 스트레이트보다 자살 시도율이 높다).

그 뒤,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주에서는 합법화 이전보다 LGBT 청년의 자살 시도율이 14% 감소했고 학생 전체로 보아도 7%나 감소했다. 또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지 않은 주에서는 자살 시도율이 변하지 않았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동성결혼 합법화는 LGBT 젊은이의 자살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라이프먼 박사는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동성결혼을 인정하면 성적 소수자에 대한 사회의 낙인을 감소시킬 수 있다.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사회에서는 설령 결혼할 권리를 곧바로 행사하지 않더라도 학생들의 죄책감이 감소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 늘어나는 것으로 이어진다.

덧붙여, 이전 미국에서 동성결혼을 인정한 것으로 폭발적인 경제효과가 생긴다는 조사 자료가 보고된 바 있다.

[관련 기사: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로 975억 엔 경제효과(일본어)]

동성결혼은 교육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모든 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アメリカ、同性婚により10代の自殺率が減少（調査結果）, GENXY, 2017.2.28.

관련 기사

• Drop in teenage suicide attempts linked to legalisation of same-sex marriage, 가디언, 2017.2.20.
• 동성결혼 법제화가 청소년의 자살률에 미치는 거대한 영향, 허핑턴포스트코리아, 201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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