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vs KBS]2019.9.10.

폐기물 탱크 질식사고… 노동자 3명 사망

양사 모두 경북 영덕의 오징어 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를 다뤘습니다. 회사 측은 사전 산소농도 측정 및 안전 장비 없이 노동자를 탱크에 투입했습니다.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입니다.

JTBC는 '노동자'라는 단어를, KBS는 '근로자'와 '노동자'를 섞어썼습니다.

폐기물 탱크서 '맨몸 작업'하다…외국 노동자 3명 질식사

영덕 지하 탱크서 질식… 외국인 근로자 3명 사망·1명 중태 / KBS뉴스(News)

도로공사 투쟁

'노동자를 직고용하라'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도로공사가 이를 사실상 거부해 논란입니다. 공사는 '재판에 참여한 노동자만 직고용하겠다'고 했고, 노조는 '노동자를 모두 직고용하라'고 주장합니다. 양사 모두 이 이슈를 다뤘습니다.

JTBC는 노동자들의 '탈의'까지 하며 농성했다며 선정성을 부각하는 한편으로 양측의 입장을 건조하게 전달하는 식으로 보도했습니다. KBS는 공사 본부 앞에서 이 소식을 전하면서 노조 측 인터뷰를 중심으로 보도했습니다.

도공 톨게이트 수납원 농성…강제해산에 '탈의' 대응

도로공사 ‘일부만 직접 고용’에 반발…이틀째 본사 점거 / KBS뉴스(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