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전쟁 ‘휴전’, 북·미 관계 진전으로단상 2019. 6. 30. 16:33
29일 막을 내린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에 '휴전'에 합의했다.
약 80분간 진행된 담판 결과, 두 정상은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지난 5월 협상이 중단되면서 미국이 예고한 3천2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美·中 무역전쟁 '휴전'…협상 재개, MBC, 2019.6.30.미·중 무역전쟁이 '휴전'하면서 북·미 관계 진전에도 눈길이 쏠린다. 시사IN 남문희 기자는 제611호 기사에서 미·중 무역전쟁의 원인을 북한으로 지목한 바 있다.
미·중 무역전쟁은 겉으로는 양국 간의 무역 불균형 시정을 위한 것처럼 보인다. 그 이면에는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에 압박을 가하도록 강제하는 수단이라는 측면이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무역 불균형 시정의 관점에서 상황을 본다. 북한에 대한 압박과 관련된 인식은 결여되어 있다.
(…) 중국을 통한 북한 압박이야말로, 트럼프 정부가 미국의 다른 역대 정부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미·중 무역전쟁 본질은 하나부터 열까지 북한?, 시사IN, 2019.06.04.(제611호)방금전 미 트럼프 대통령과 북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났다.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6·25 전쟁 휴전 후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땅을 밟았다. 김정은 위원장도 오랜만에 다시 남한땅을 밟았는데 이 자리에서 남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남·북·미 정상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장면이 연출됐다.
남 기자의 기사를 생각해보면, 미·중 무역전쟁 휴전은 트럼프와 시진핑 국가주석 사이에 북한과 관련된 합의가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이를 증명하듯 지금 현재 판문점에서는 북·미 정상이 약식 정상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경색됐던 북·미 관계가 앞으로 다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국 정국’이 소환한 질문, ‘계급’과 ‘세습’ (1) 2019.08.29 “60일, 지정생존자”가 보여준 차별금지법의 현재 (0) 2019.08.14 외면받는 여자축구, 월드컵 유치가 답일까? (0) 2019.06.19 후쿠시마에서 만드는 무인양품 플라스틱, 이와테에서 길어올린 무인양품 스킨케어 (0) 2019.05.13 티스토리 마크다운 지원 관련한 잡생각들 (0) 2019.04.26